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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식도 역류 질환 이란?

    위산이나 위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가슴 안쪽으로 타는 듯한 통증, 쓰리는 등의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이 유발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 중 역류로 인해 식도에 궤양이나 미란 등의 형태학적 변화가 일어난 상태를 역류성 식도염 혹은 미란성 식도염이라고 합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범주에 속하지만 내시경 검사에서 점막 파괴나 바레트 식도(Barrett’s esophagus; 지속적으로 위산이 역류하여 식도와 위의 경계 부위에서 식도 조직이 위 조직으로 변한 상태)가 관찰되지 않는 경우에는 비미란성 역류질환이라 부릅니다.

     

     

    원인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은 정상인에게도 종종 일어날 수 있지만, 역류가 자주 발생하고 그 기간이 길어지면 역류 증상과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도염은 역류의 시간, 역류된 내용물의 자극 정도, 식도 점막 자체의 방어기전에 따라 그 정도가 결정됩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가장 중요한 발병 경로는 하부식도 괄약근(lower esophageal sphincter; LES)의 일시적인 이완에 의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 외에도 식도열공 헤르니아(hiatal hernia)와 같은 해부학적 결손, 하부식도 괄약근의 낮은 압력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

    위식도 역류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은 흉골 뒤쪽의 가슴 부위에서 타는듯한 또는 쓰린 증상이 일어납니다. 산 역류는 위액이나 위 내용물이 입까지 역류하는 것으로  시고 쓴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보통 음식을 과하게 먹거나  또는 누운 자세에서 쉽게 발생합니다. 일부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에서는 협심증으로 오인할 정도의 심한 흉통이 나타나기도하는데, 이는 식도의 근육층에 있는 기계적 수용체를 자극하여 발생한다고 생각됩니다. 그 외에도 연하곤란(음식이 지나가는 감각이 느껴지거나 음식이 식도 내에서 내려가다가 지체되거나 중간에 걸려서 더 이상 내려가지 않는 상태), 만성적인 후두증상(쉰 목소리,인후두 이물감), 만성 기침, 천식과 같은 호흡기계 질환, 충치 등과 같은 매우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가슴쓰림이나 산 역류라는 특징적인 증상이 있으면 위산역류질환을 의심할수 있습니다. 이렇듯 증상으로 진단하는 경우와 내시경검사를 통해 위산역류에 의해 일어난 식도손상을 확인가능합니다. 내시경 검사는 가장 객관적인 방법이지만, 위 식도역류질환 환자의 반 수 이상에서는 미란성 식도염이 관찰되지 않는 정상소견을 나타낸다는 제한점도 있습니다. 또 다른 진단 방법으로 식도 PH를 측정하여 하루 동안 병적으로 과다한 위산역류가 일어나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있으며 고용량의 산 분비 억제제를 투여한 뒤 역류 증상이 좋아지는지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산 분비 억제제는 보험에서 고용량으로 처방하는 것을 우리나라에서는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치료

    위식도 역류질환은 만성적인 질환이며, 치료를 중단하거나 약물의 용량을 감량하면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에 있어서 치료의 목적은 역류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한 증상을 효과적으로 없애주며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히스타민 H2 수용체 길항제 또는 프로톤 펌프 억제제로 위산 분비를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약의 복용량은 질환 및 증상의 정도에 따라 정해지며, 약물 투여의 목표는 역류가 자주 일어나는 낮 시간 동안 위 내의 산도를 pH 4 이상으로 올리는 것입니다. 식도에서 병적인 위산 노출의 정도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강한 위산 억제 방법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러한 치료법은 역류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질환을 일으키는 역류액의 원인 요소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치료제 복용을 참지 못하거나, 위산 억제치료에도 불구하고 역류 증상이 지속될 때, 식도 협착이나 바레트 식도와 같은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 천식 등의 합병증이 있는 경우 등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위축성 위염 이란?

    위의 표면 점막이 염증으로 얇아진 상태로 만성 위염의 가장 흔한 경우입니다. 내시경에서 위 점막이 얇아졌다고 특별한 건강 또는 소화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며 전 국민의 10% 이상이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경우이며  이 자체가 질병이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원인

    대개 만성적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으로 인해 위 표면 점막의 세포가 위축된 상태이며 감염 기간이 오래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점차 위염으로 진행됩니다.

     

    증상

    위축성 위염 자체는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으며 내시경에서 발견됩니다.

     

    진단 및 검사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하며, 검사 중 시행한 조직검사를 통해 심한 정도를 판정합니다.

     

    치료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 않으나 정상인에 비해 위암의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1~2년에 한 번은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위용종 이란?

    위용종은 주변의 점막보다 안쪽으로 돌출한 위의 모든 병변을 총칭하는 용어입니다. 하지만 좁은 의미로는 상피세포로 구성된 것만을 말합니다. 용종은 병리학적으로 다양한 유형이 있지만 크게 비종양성 용종과 종양성 용종으로 구분되며 대장의 용종이 대부분 종양성 용종인데 비해 위의 용종은 대부분 비종양성입니다. 위용종은 내시경을 할 때 발견되며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병리학적 검사를 통해 진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원인

    유전적인 영향으로 발생한다라고 하지만 대부분 정확한 발생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일부 포이츠-예거 용종, 유년성 용종, 카우덴병 용종 등이 그 예로 속하지만  임상적으로 흔히 관찰되지는 않습니다.  위용종 중에서 흔한 형태인 과증식성 용종의 경우에도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위축성 위염에서 흔히 발견되고 헬리코박터균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증상

    위장관의 용종은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내시경 검사에서 발견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용종으로 인해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출혈이 있거나 대변잠혈 검사에서 양성으로 보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용종의 위치가 위에서 샘창자(십이지장)로 진행하는 통로인 유문에 크기가 큰 용종이 있으면 구토 등의 폐쇄성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위용종은 내시경 검사와 조직검사를 통해 진달할 수 있습니다. 위용종의 경우는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를 통하여 확인이 가능하며, 내시경 소견만으로는 정확히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병리학적으로 진단되게 됩니다. 상부 위장관 조영술에서도 위용종이 발견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위해 추가적으로 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치료

    모든 위용종을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양성 경과를 보이거나 크기가 자라지 않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증식성 용종이나 위선종에 대해서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식성 용종 중 크기가 작으면서 출혈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에는 경과를 관찰하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악성 변화, 출혈 등의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위선종도 시간이 지나면서 악성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치료는 대부분 내시경적인 치료를 시행하게 되며, 일부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장용종 이란?

    용종 또는 폴립이란 장 점막의 일부가 주위 점막 표면보다 돌출하여 마치 혹처럼 형성된 것을 말합니다. 즉, 점막 표면의 돌기 혹은 융기라고 간단히 말할 수 있으며, 용종은 우리 몸의 소화관이나 점막이 있는 모든 기관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대장 용종은 상당히 흔한 질환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약 30% 정도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암으로 발전되기도 하므로 중요한 질환입니다. 대장용종은 모양에 따라 긴 줄기(목)를 가지는 유경 용종과 줄기가 없는 납작한 형태의 무경 용종으로 나눕니다. 또한 현미경적 소견에 따라서는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신생물성 용종(선종), 염증성 용종과 증식성 용종, 과오종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인과 증상

    대장용종은 유전적인 원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하여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선종을 일으키는 유적적인 문제가 많은 사람들이 음식물, 여러 발암물질 등의 환경적인 문제의 영향을 받아 용종의 발생과 성장이 촉진되어 암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장용종은 대개 증상이 없고  용종이 큰 경우에는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거나 혈변을 보이는 경우가 있고, 이로 인해 빈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끈적한 점액변을 보는 경우도 있으며, 직장의 용종은 뒤무직(배설후에 남는 불쾌한 동통, 변을 시원하게 다 못 본 느낌) 등의 배변 습관의 변화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점액설사가 심한 경우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매우 드물게는 용종이 커서 장을 막거나 변비, 설사, 복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진단 및 검사

    1. 대장내시경 : 대장내시경은 용종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가장 유용한 방법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130∼150cm가량의 긴 내시경을 항문을 통해 몸 안으로 집어넣고 대장의 내부를 들여다보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로 대장의 병소나 점막 이상을 직접 볼 수 있고 조직 생검을 통한 확진이 가능합니다. 대장용종이 발견되는 경우 그 자리에서 제거하는 것이 진단과 치료를 위해 필수적이기 때문에, 결국 진단과 절제가 동시에 가능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드물지만 장천공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이 있을 수 있으며, 용종이나 암이 너무 커서 장관을 막는 경우는 상부 대장으로 더 진행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이중조영바륨관장 검사(대장조영촬영) : 이중조영바륨관장 검사는 항문을 통해 작은 튜브를 삽입하고 바륨 조영제를 넣고 대장 내부를 공기로 확장, 대장 속의 대장 점막에 이상이 있는지를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검사 중 진통제나 수면유도제가 필요치 않으며 전체 대장을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정확한 검사를 위해 하제를 이용하여 장을 비워야 하고 방사선 노출 위험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에스(S) 결장경 : 에스 결장경은 내시경의 일종으로, 대장내시경보다는 길이가 짧습니다. 이는 대장 중에서 대장암, 용종이 흔히 발생한다고 알려진 좌측 대장을 내시경 검사로 직접 관찰할 수 있고 검사시간이 짧고 안전하며 고통이 적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체 대장을 관찰할 수는 없어 용종(선종)이 발견되면 관찰하지 못한 대장의 상부에 용종이나 암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4. CT 대장 조영술 : CT 대장 조영술은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마치 내시경처럼 대장 내부를 관찰하는 방법으로, 가상 대장경이라고도 불립니다. CT 대장 조영술의 장점은 안전하고 검사 시간이 매우 짧다는 점입니다. 장 천공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이 거의 없고, 대장내시경처럼 통증을 줄이기 위해 안정이나 수면유도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10분에서 15분만에 검사가 끝납니다.그러나 대장내시경에 비해 5mm 이하의 작은 용종 발견률이 낮고, 가끔 잔변과 용종의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있으며, 환자가 방사선 조사를 받아야 하고, 암이나 용종이 발견되어도 조직검사나 용종절제술을 할 수 없어 다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치료

    용종이 발견되면 가능한 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선종(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신생물성 용종의 가장 대표적인 것)은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중요한 암의 전 단계이므로 반드시 용종 절제술을 받아야 합니다. 정기적인 대장 검사를 통해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용종 절제는 내시경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이 있습니다.

     

    1. 내시경적 용종 절제술 : 내시경적 용종 절제술은 대장내시경 검사와 동일한 방법으로서, 내시경을 항문으로 삽입한 상태에서 용종에 목이 있는 유경 용종의 경우는 고주파 전류와 올가미를 이용하고, 용종에 목이 없는 무경 용종의 경우는 점막 아래 생리식염수를 주사한 후에 고주파 전류와 올가미를 이용해서 절제합니다. 아주 작은 용종인 경우, 고주파 전류를 통하지 않고 올가미만으로 기계적 절단하는 방법과 생검(병이 있는 부위의 조직을 약간 잘라내어, 직접 눈이나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일.)용 겸자로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드물지만 장 천공으로 외과적인 수술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열이 나거나 배가 심하게 아픈 증상이 생기면 반드시 담당 주치의와 상담하여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2. 수술적 용종 절제술 : 용종의 크기가 매우 커서 내시경으로 절제할 경우 천공이나 출혈의 가능성이 크거나 내시경으로 제거가 어려운 위치일 때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이런 경우 개복 수술 보다는 복강경 수술을 많이 시행합니다. 또한 용종의 위치가 하부 직장에 위치한다면 항문을 통한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3. 용종 절제술 후 관리 : 용종 절제술 후에는 반드시 담당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조직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용종에 암세포가 숨어 있을 수도 있고, 제거를 했다고 해도 용종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종성 용종의 40%가 재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선종 병력이 있는 사람이 대장암 발생 위험률도 높습니다. 제거된 용종의 조직검사에서 암세포가 발견되면 추가적인

     

    대장 게실증 이란?

    대장 게실증은 대장벽이 바깥쪽으로 동그랗게 꽈리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질병으로 이러한 튀어나온 주머니, 즉 게실 안으로 오염 물질이 들어가서 염증이 생기는 것을 게실염이라고 합니다.

     

    원인

    게실이 발생하는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대장벽의 특정 부위가 선천적으로 약한 경우 대장 안의 압력이 증가하면 이 부위가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되고, 이로 인해 게실이 생기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게실은 고령층에서 연령이 많아질수록 발생률이 높아지고, 식사 습관, 변비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게실이 S상 결장(구불창자)이나 하행결장(내림창자)에 잘 생기는 것도 이 부분이 대장에서 가장 좁은 부위이므로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압력이 걸리기 때문이다.

     

    증상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장 내시경검사나 대장조영술 중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은 주로 합병증에 의해 나타나게 됩니다. 게실에 염증이 생기면 열, 복통, 복막자극 증상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염증이 생기면서 변비 증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현상은 4명 중 1명에서 나타나고, 섞여 나오는 피의 양이 매우 적기 때문에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고 드물게 대량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없기 때문에 다른 목적으로 실시하는 대장 내시경검사나 대장조영술 중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사

    대장내시경, 대장조영술, 복부 CT, 복부 초음파

     

    치료

    증상 및 합병증이 없어 발병을 모르고 있다가 검사상 발견된 대장 게실의 경우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게실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일정 기간 음식을 먹지 않음으로써 장을 쉬게 하고 수액 요법, 항생제를 사용한 약물요법 등을 병행하여 치료합니다. 이와 같은 내과적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같은 부위에 게실이 반복되는 경우, 또는 천공, 누공, 장폐색 등의 합병증이 생긴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식도암 이란?

    대부분이 편평상피암(扁平上皮癌:squamous cell carcinoma)이고, 5~10% 정도는 선암(腺癌:adenocarcinoma)으로 식도암이 생기는 부위는 식도의 중앙부위가 가장 많고 다음이 상 ·하부의 순입니다. 식도질환의 약 절반을 차지하며,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원인

    확실하지 않으나 식도염, 부식성 식도협착증, 식도경련(achalasia), 바렛식도(Barrett’s esophagus) 등 기존의 식도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서 많이 발생하고 기호(흡연,술), 자극성 음식에 의한 환경적인 요인도 식도암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증상 및 진단

    초기에는 증상을 느끼기 어렵지만 식도암이 진행되면 음식이 식도에 걸려서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식도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이 생깁니다. 또 흉골 아래에 통증이나 불쾌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식도암이 기관까지 번지면 기침과 객혈 등의 증상을 보이며 후두에 미치면 쉰 목소리를 내게 됩니다.

     

    ▶ 치료

    식도암의 병리적 증상이 식도에 국한되어 있을 경우에는 외과적 절제가 가장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외과적 절제 방법은 국소 재발 방지와 근본적 치료을 위한 절제를 목적으로 시행하며, 식도와 주변의 림프절과 종격동 지방조직을 함께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런 광범위한 절제가 쉽지 않고 , 암이 처음 진단되었을 때 이미 주변 조직으로 퍼져있거나 원격 전이가 발생한 경우가 많으므로 식도절제와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를 함께 적용하는 병합 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 위암 이란?

    위에 생기는 악성 종양에는 위 점막상피에서 생기는 위선암과 점막하층에서 생기는 악성림프종, 근육육종, 간질성 종양 등이 있으나, 대개 위암이라 하면 위선암을 말합니다. 위선암은 위장 점막 조직에서 발생한 세포가 선암성 변화를 보이면서 종괴(종양 덩어리)를 만들거나 악성 궤양을 만드는 암으로, 위의 가장 안쪽을 싸고 있는 점막에서 발생하여 혹의 형태로 커지면서 주로 위벽을 관통하고, 위 주위의 림프절로 옮겨가서 성장합니다.

    1) 조기 위암 : 조기 위암은 림프절로의 전이 유무에 관계없이 암 세포가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된 경우를 말합니다. 진행 위암에 비해 위벽 침습이 깊지 않고 림프절의 전이도 적기 때문에 적절히 치료할 경우 90% 정도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내시경을 이용한 정기 검진의 영향으로 45% 이상에서 조기 위암을 진단하고 있습니다.

    2) 진행 위암 : 암이 점막하층을 지나 근육층 이상을 뚫고 들어갔을 경우에 진행 위암이라 합니다. 이 경우 암이 위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고 위 주위의 림프절에 퍼져 있거나, 간, 췌장, 횡행결장 및 비장 등의 주변 장기로 직접 침습해 있거나, 림프관 또는 혈관을 따라서 간, 폐, 뼈 등으로 전이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진행하면서 위벽을 뚫고 나와 장을 싸고 있는 복막으로 퍼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원인
    위선암을 일으키는 강력한 단독 원인은 없으며, 여러 환경적인 요인(후천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선천적 요인)이 여러 단계에 작용하여 발병하게 됩니다. 환경적인 요인에는 위장 점막에 작용하는 미세환경, 생활습관, 식이습관 등을 일컫는 용어로서, 대개 질환의 원인을 구분할 때 인체 내 조건에 따른 요인이 아닌 외적 요인을 말합니다. 환경적인 요인 중 중요한 것은 헬리코박터균 감염, 저장기간이 오래된 신선하지 않은 음식의 섭취, 염분이 많은 음식 섭취, 질산염이 많이 함유된 음식(포장된 육류제품, 훈제육 등) 섭취, 흡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위선암의 발생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2~3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환경적인 요인 외에 유전적인 배경이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보고가 있어 왔는데, 위암의 대부분은 이러한 유전인자에 의한다기 보다는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비슷한 식이습관(위선암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식습관)등에 노출이 있었던 영향이 더 많이 작용한다고 보고되고 있어, 위선암에서는 환경적 요인이 더욱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 증상
    위선암은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에서부터 격심한 통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상을 나타납니다. 어떤 특징적인 증상을 나타내기 보다는 일반적인 소화기 증상인 상복부 불쾌감이나 통증, 소화 불량 등 위염과 같은 양성질환의 증상을 보여 환자들이 쉽게 무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위선암의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있다고 하더라도 경미하여 약간의 소화불량이나 상복부 불편감을 느끼는 정도이므로, 건강한 성인, 특히 장 노년층의 건강하던 사람에게서 소화기와 관련된 이상 증상이 생기게 되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 보아야 합니다.


    ▶ 진단
    위선암의 진단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위내시경 검사와 조직검사를 통해 위선암이 있는지에 대해 진단하고, 초음파 내시경을 시행하여 종양의 침범 깊이를 판단합니다. 복부 초음파, 복부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를 시행하여 위장뿐 아니라 위장 주변으로 질병이 퍼져있는지 확인해야 치료방침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 검사
    위내시경 검사는 카메라 렌즈가 달린 내시경을 삽입하여 위장 점막에 종양 또는 궤양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법으로서, 8시간 이상 금식한 후 코나 입을 통해 내시경을 넣습니다. 위장의 미세한 병변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위선암 세포를 증명합니다. 내시경 소견에서 위선암을 강력히 시사하는 소견이 있더라도 조직검사에서 위선암 세포가 증명되지 않으면 위선암으로 진단할 수 없으므로 치료 방침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조직검사 결과가 가장 우선되어야 합니다.

     

    ▶ 치료
    위암으로 진단되면, 의사는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고 이를 토대로 환자에게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된다. 위암의 치료방법으로는 수술, 내시경적 치료,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위암에 대한 치료는 위암의 크기, 위치 및 범위, 환자의 일반적 건강상태 그리고 다른 여러 인자들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1. 수술적 치료 : 수술은 위암의 치료 방법 중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병소의 완전한 절제와 절제 후 적절한 재건 즉, 장 문합 수술로 식생활 및 영양 섭취에 가능한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이 위암 수술의 목표가 됩니다. 위암 수술은 원칙적으로 암을 포함하여 주위의 정상 위 조직을 충분한 안전거리를 두고 절제하고, 암으로부터 배액되는 림프관 및 림프절을 모두 제거하는 근치적 위절제술 후 소화관 재건술로 이루어집니다. 즉 암이 발생한 부위는 물론이고 암이 확산되거나 전이될 수 있는 모든 통로와 영역을 수술로 가능한 한 모두 제거한다는 뜻입니다. 절제 범위 및 재건 술식의 선택은 여러 가지 면을 고려하여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결정됩니다.

    2. 내시경적 치료 : 위내시경 검사와 초음파 위내시경 검사에서 위선암이 점막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판명되고, 복부 CT 검사에서 주위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것이 확인되면, 내시경으로 위선암을 도려내는 치료법인 내시경 점막 절제술,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 등을 적용합니다. 공복 상태에서 위내시경을 시행하여, 위선암을 확인하고, 육안으로 보이는 경계보다 더 넓게 표시하여, 특수 제작된 나이프로 위장 점막을 도려내는 것입니다. 수술적인 치료에 비해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수술 상처가 없으며, 시술 시간이 짧고, 위를 보존할 수 있어 수술 후 회복시간이 짧고 후유증이 적다는 큰 장점을 지닙니다.

    3. 항암 치료 : 항암 화학요법이란 암을 치료하기 위해, 세포가 자라는 주기에 영향을 미쳐 성장이나 증식을 멈추게 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약제인 항암제를 사용하는 치료를 말합니다. 의사는 조직검사 결과에 따른 암의 종류, 림프절 및 타 장기로의 전이, 전반적인 환자의 건강상태 등을 기초로 하여 가장 효과적인 치료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근래에는 한 가지 약물 또는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하는 몇 가지 약물을 병용하여 치료합니다.

     

    4. 방사선 치료 : 방사선 요법은 고 에너지의 방사선을 이용하여 암 세포를 파괴하고 이들 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치료 방법입니다. 이는 수술과 마찬가지로 국소요법(局所療法, local therapy)의 한 개념으로서 방사선을 쪼인 영역에서만 효과를 나타낸다. 위장은 방사선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기관이며, 주위에 췌장, 신장, 소장, 척추신경 등의 매우 민감한 기관들이 위치하고 있어서 방사선 치료를 적극적으로 권유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근치적 수술 후에 단독으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생명을 연장시킨다는 증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방사선 요법은 위암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치료방법은 아니며,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파괴하기 위한 보조요법이나, 통증이나 폐색을 완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됩니다. 그리고 항암치료와 병행하거나 방사선의 민감도를 높이는 약제와 병행한 치료에서 좋은 성적들이 보고되고 있어 전문가와 상의하여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장암 이란?

    대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게 되면 섭취된 음식물은 소화관을 거쳐 대변으로 배설됩니다. 우리 몸의 소화기관은 식도, 위, 소장, 대장으로 구분되는데 대장은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위이며 주로 수분 및 전해질의 흡수가 일어납니다. 대장은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구분되고 결장은 다시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그리고 에스(S)결장으로 나누어지는데,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이라고 하고,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 직장암이라고 합니다. 대략적인 대장의 각 부위 별 암 발생률은 맹장과 상행결장 25%, 횡행결장 15%, 하행결장 5%, S 결장 25%, 직장-S 결장 접합부 10%, 직장 2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 원인
    대장암의 원인은 크게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증상
     
    초기 대장암의 경우에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눈에 띄지 않는 장 출혈로 혈액이 손실되어 빈혈이 생길 수 있으며, 간혹 식욕부진과 체중감소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배가 아프거나 설사 또는 변비가 생기는 등 배변습관의 변화가 나타나기도 하고 항문에서 피가 나오는 직장출혈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혈액은 밝은 선홍색을 띄거나 검은 색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행이 된 경우에는 배에서 평소에 만져지지 않던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가장 주의해야 할 증상으로는 배변 습관의 변화, 혈변, 동통 및 빈혈이며, 특히 40세 이상의 성인에서 이와 같은 변화가 있을 때에는 철저히 조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 검사
    1. 직장 수지 검사: 검사자가 항문을 통해 손가락을 삽입하여 직장부위 종양을 진단하는 것으로 이 부위에 발생하는 종양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검사가 직장에 손가락을 넣어서 만져 보는 직장수지검사입니다. 전문의가 검사할 때에는 직장암의 75%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2대변검사(분변잠혈 반응검사): 흔히 대변검사라 칭하는 것으로 대변의 혈액성분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검사에서 양성인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단 검사에서 1차 검사 방법으로 효과가 검증된 간단하고 경제적인 검사법입니다.
     
    3. 이중바륨 대장 조영술: 항문을 통해 작은 튜브를 삽입하고 바륨 조영제를 넣고 대장 내부를 공기로 확장시킨 다음, 대장 속의 대장 점막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검사 중 진통제나 수면유도제가 필요치 않으며 전체 대장을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정확한 검사를 위해 하제를 이용하여 장을 비우는 것이 필요하고 방사선 노출 위험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4. 에스 결장경: 내시경의 일종으로 대장 내시경보다는 길이가 짧습니다. 간단한 관장 후 대장을 직접 관찰할 수 있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체 대장을 관찰할 수는 없고 항문으로부터 약 60cm 내외 거리에 있는 하행결장까지만 관찰이 가능하다. 에스결장경 검사에서 용종(선종)이 확인되면 관찰하지 못한 대장의 상부에 용종이나 암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장 내시경 검사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5. 대장 내시경: 항문을 통하여 내시경을 삽입하여 대장 전체를 관찰하는 검사로 대장 질환을 가장 정확히 진단 할 수 있습니다. 환자는 검사를 위해서 전날 저녁식사는 죽 등으로 가볍게 하고 하제를 복용하여 대장 내에 남아있는 변을 제거하여야 합니다. 대장 내시경검사는 대장암, 대장 용종의 발견에 있어 진단률이 매우 높고 조직검사와 용종 제거가 가능하므로 매우 유용한 검사법이나, 검사하는 동안 통증을 느낄 수 있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 수면유도제를 사용할 경우 약물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물긴 하지만 장 천공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암 등으로 대장이 막혀 있으면 더 이상 검사를 진행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6. CT 대장 조영술: CT 대장 조영술 검사는 컴퓨터 기술과 영상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대장암의 새로운 검사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대장을 비우는 것이 필수적이므로 대장 내시경과 같은 방법으로 하제를 이용해 장을 비워야 합니다. 검사는 항문에 튜브를 삽입하고 공기나 이산화탄소를 주입하여 장을 부풀려서 CT 촬영하여 영상을 얻고, 이 영상들을 컴퓨터에서 3차원 영상 재구성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마치 내시경으로 대장 내부를 보듯이 가상의 이미지를 만들어내어 대장을 관찰 하게 됩니다.
     
    7. 기타
    1) 암 태아성 항원(CEA) 검사: 종양 표지자인 CEA는 태아 시기에 정상적으로 만들어지는 일종의 당단백질로, 태어나기 전에 이 물질의 생산이 중단됩니다. 만약 혈액검사에서 종양 표지자 CEA 수치가 높다면 이것은 대장암이나 다른 암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2) 복부 CT, MRI: 대장암이 진단되는 경우는 대장암의 진행 및 전이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 복부 및 골반부 CT 또는 MRI, 직장 초음파 등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3) 초음파검사: 초음파검사로 소장 및 대장을 관찰하는 것은 매우 제한적이어서 대장암 진단의 민감도가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대장암의 진단보다는 전산화단층촬영 즉 CT와 상호보완적으로 배 안의 장기로 암이 퍼졌는지 파악하는데 주로 사용됩니다.
     
    4)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 및 PET-CT 검사: 일반적으로 암세포가 정상세포에 비해 대사활동이 빠른 점을 이용하여 포도당에 양전자 방출체를 표지물질로 부착시켜 주사한 후 표지물질로부터 방출되는 감마선으로 암세포를 발견하는 검사법입니다.